
‘신랑수업’ 신입생 김성수가 ‘27년 지기’ 백지영에게 연애 조언을 구한다.
이날 김성수는 “(백)지영이는 어릴 때부터 친한 동생이다. 제가 (백지영이) 결혼할 때 사회도 봐줬다”며 각별한 인연을 밝힌다. 이어 그는 “제가 소개팅을 처음 하다 보니까, (소개팅 관련)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만나자고 했다”고 설명한 뒤, 한 편집숍 겸 카페에서 백지영을 만난다.
백지영은 김성수를 보자, “오빠가 ‘신랑수업’을 한다고 해서 사실 놀랐다. 진짜 결혼하겠다는 말인데, 지금 결혼에 대한 마음이 열려 있는 거야?”라고 묻는다. 김성수는 “결혼에 대한 마음은 아마 마지막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춰왔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그는 ‘소개팅 女’ 박소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 “어땠냐?”는 백지영의 질문에 “대화가 잘 통해서 좋았다”고 답한다. 백지영은 “우리 남편(정석원)도 말이 많은 편이지 않냐? 결혼해서 살아보니까…”라면서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 조언을 건넨다.
그런가 하면, 백지영은 김성수가 과거 연애 이야기를 하면서 결혼에 자신감을 잃은 사연을 고백하자 그에게 용기를 준다. 백지영은 “오빠가 진짜 괜찮은 신랑감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이라고 운을 뗀 뒤, 27년간 보아 온 김성수의 진면목을 언급한다.
한편, 백지영은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혹시 모아둔 것은 있어?”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김성수는 “재개발이 될 가능성이 있는 개인 주택이 있다”고 솔직하게 답한다.
그러자 백지영은 ”와, 더 멋있어 보이네“라며 박수를 친다. 나아가 백지영은 김성수에게 ‘톡’ 메시지 멘트까지 대신 불러주면서 ‘애프터 신청’을 하라고 독려하는데, 과연 김성수가 박소윤과 다음 만남을 잡는 데 성공할지는 17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9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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