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수영이 '모범택시3'에서 흡입력 있는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문수영은 지난 12,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7, 8회에서 헬스클럽 사장이자 뒤에서는 도박과 승부 조작을 일삼는 악역 임동현 역으로 분해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문수영은 드라마에서 강한 상대에게는 약하지만, 약한 상대에게는 강한 빌런 캐릭터를 소화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어설프고 허세 가득한 현실적인 모습부터 흔들리는 눈빛과 떨리는 호흡, 터져 나오는 눈물로 극도의 불안한 내면을 깊이 있게 완성했다. 문수영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는 임동현의 매력을 살리며 극이 전개되는 과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문수영은 방송 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정적인 제작진, 배우분들과 촬영하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임동현을 연기하면서 작은 선택이 인생을 악하게도, 선하게도 만들 수 있다고 깨달았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동현이의 찌질한 모습도 가여워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모범택시3'는 정말 뜻깊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겠습니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문수영은 드라마 ‘모범택시3’를 비롯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마당이 있는 집’, ‘어느 날’,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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