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 파이터즈가 완벽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강릉고전에 나선다.
오는 15일(월) 저녁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0화에서는 2회 말, 2아웃 주자 1루 상황부터 시작되는 불꽃 파이터즈와 강릉고의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강릉고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던 이대은은 이날도 마운드에 오른다. 자신감 넘치는 그는 경기 전 정용검 캐스터에게 조기 퇴근을 예고했다고. 이대은은 5점의 리드를 등에 업고 편안하게 압도적인 구위를 뽐내며 강릉고 타자들을 상대해 간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등판한 그가 믿음직한 에이스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강릉고도 이전 경기와 같은 투수를 내세운다. 그는 더욱 위력적인 슬라이더로 파이터즈 타자들을 압도한다. 이때, 파이터즈에서는 타율 3할에 도전하는 박재욱이 등장한다. 앞선 훈련에서 날카로운 타구를 생성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던 그는 상대 투수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이어간다. 박재욱의 초집중 플레이에 파이터즈 역시 한 마음으로 그를 응원하지만, 이내 아쉬운 탄식과 함성이 경기장을 둘러싸는데. 과연 그가 3할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긴장감이 더해진다.
한편, 파이터즈 영건들은 바뀐 상대 투수를 상대로 존재감을 뽐낸다. 임상우는 과감한 스윙으로 강릉고를 흔들고, ‘영웅이 되고 싶은 남자’ 문교원은 넘치는 욕망으로 파이터즈의 ‘리틀 박용택’이라는 수식어를 얻는다. 승부욕이 불타오르는 파이터즈 영건들과 강릉고의 대결, 그 승부의 끝이 궁금해진다.

한편, 지난 8일 ‘불꽃야구’ 19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가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경기 초반 마운드 부진으로 끌려가던 파이터즈는 박용택·이대호·정성훈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신재영이 안정적인 투구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7회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송승준이 등판해 노련한 투구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이어 ‘약속의 8회’ 공격에서 임상우의 동점 적시타와 정성훈, 이택근, 김민범, 강동우의 연속 타점으로 8득점을 몰아치며 8:6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파이터즈의 11연승으로 마무리됐다.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가 23만 명을 돌파할 만큼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고, 시청자들은 “송승준 노련미 대박”, “강동우는 꼭 해낸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에 환호했다. 다음 방송에서는 지난번 우천으로 미뤄진 강릉고와의 서스펜디드 게임이 펼쳐지며, 오는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의 직관 경기 또한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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