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역 일대에 가수 보아를 모욕하는 낙서를 남긴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련 낙서 목격담과 사진이 올라왔고,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했고, 강남 거리의 CCTV 영상에서 단발머리 여성이 길을 걷다 멈춰 펜으로 낙서를 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해당 낙서는 팬들 사이에서도 즉각 공유됐고, 일부 팬들은 직접 낙서를 지우는 한편 경찰, 구청, SM 측에 신고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서울 곳곳에서 아티스트 보아를 공연히 모욕하는 낙서가 발견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은 명백한 범죄 행위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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