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가 자체 콘텐츠를 통해 넘치는 예능감과 케미를 드러냈다.
지난 11일 키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키키팡팡] EP.2 감성 가득한 키키네 가족 키키 시골에 가다 #2’라는 제목의 ‘키키팡팡’ 2화를 공개했다. 이날 키키는 지난주에 이어 즐거운 목장 체험을 마치고 할머니 집으로 돌아와 각자 자유 시간을 갖기로 했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던 두 사람은 잠시 멈춰 정자에 누웠고, 공통점 찾기에 나섰다. 수이가 “우리 알고 보면 제일 잘 통한다”고 말하자 지유는 “알통즈다”라며 웃었고, 이어 “4월, 5월생이고 정이 많으니까 사오정즈 어떠냐”며 환상의 티키타카를 자랑했다.
같은 시각, 할머니 집에 남은 이솔과 하음, 키야는 보드게임에 도전했다. 막내 키야는 게임의 룰을 정확히 알고 있어 트렌디함을 자랑했고, 하음은 과감한 진행으로 박진감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솔은 게임의 룰을 차분히 익히며 맏언니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세 사람은 벌칙으로 저녁 식사 때 ‘벌칙 쌈’을 싸주자고 제안했고, 키야의 독주로 이솔과 하음이 ‘벌칙 쌈’을 받게 됐다.
자유시간이 끝나고 다 같이 뒷마당으로 모인 키키는 본격적인 식사 준비를 위해 장작 패기에 도전했다. 하음이 나서서 시범을 보이자 멤버들은 나무가 쪼개지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거라며 각자의 소원을 빌었고, 마지막으로 지유의 “키키 2집 대박 나라!”라는 외침과 함께 나무가 시원하게 갈라지며 환호를 자아냈다.
불 피우기, 고기 굽기, 요리까지 척척 해내며 성공적인 저녁 식사를 마친 키키는 ‘불멍’을 하며 첫 자체 콘텐츠 촬영을 무사히 마친 소감에 대해 나눴다. 지유는 “사실 우리가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고, 이솔은 “나중에 연차가 차고 이 영상을 보면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고 전했다. 데뷔 전부터 자체 콘텐츠를 찍는 게 소원이었다고 밝힌 수이는 “멤버들이랑 다 같이 뭔가를 한다는 거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며 감동을 더했다.
하음은 “앞으로 더 많은 콘텐츠가 있을 텐데, 너무 기대된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막내 키야는 “우리가 키키로 모이지 않았다면, 못 만났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다섯 멤버가 모였다는 게 너무 고맙고, 신기하다”고 말해 멤버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훈훈한 분위기 속 키키는 다 함께 불꽃놀이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영상 말미에는 회사원으로 변신해 회의를 진행하는 키키의 모습이 공개돼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더했다.
한편 키키의 데뷔 첫 자체 콘텐츠 ‘키키팡팡’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25분 키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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