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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오늘(25일) 항소심 선고

박지혜 기자
2025-04-25 06:55:25
김호중, 오늘(25일) 항소심 선고 ©bnt뉴스

오늘(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 5-3부(부장판사 김지선·소병진·김용중)는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 3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진행한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했다. 더불어 사고 후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음주운전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열흘 만에 혐의를 인정했다.

1심에서 김호중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에서 검찰은 1심과 동일하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호중 측은 '술타기' 의혹을 부인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항소심 동안 김호중은 처음 100장에 이르는 반성문을 제출한 데 이어 최근 34장을 추가로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팬들의 탄원서도 계속 접수되고 있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호중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제가 지은 죄는 평생 지워지지 않겠지만 이번 일을 기폭제로 삼아 이전과 다른 새 삶을 살겠다"고 최후진술을 했다.

함께 기소된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매니저에 대한 선고도 오늘 함께 진행된다. 이들은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6개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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