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계획2’ 전현무-곽튜브가 배우 이세희와 함께 청주의 ‘특별한 맛’ 발굴에 성공하는 먹트립으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했다.
12일(금)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46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 이세희와 함께 ‘60번째 길바닥’인 충북 청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맛을 찾은 먹트립이 펼쳐졌다. 이들은 꽈배기&고로케와 쫄면을 함께 파는 맛집은 물론, 청주만의 중식 ‘울짜장’, 청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돼지 울대 찌개’까지 모두 섭렵하는 식도락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침샘을 자극했다.
청주에서의 첫 끼를 마무리 한 뒤, 전현무는 “이제 ‘먹친구’를 만나러 가자. 올해 봤던 영상 중에 제일 웃겼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직후, 이세희를 만난 전현무는 ‘트레이드마크’인 찌그러진 우산을 쓰고 온 그녀를 향해 “이 우산 또 가져왔냐. 진짜 짱인 것 같다”며 타박했으나, 이세희는 “이걸 버려?”라고 맞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전현무는 “노포 중국집에 가서 청주만의 메뉴를 먹자”며 두 사람을 이끌었으나, 중식집 두 곳에서 연거푸 섭외를 거절당해 망연자실 했다. 결국 세 사람은 세 번째 중식집에서 ‘픽업’해온 음식을 공원에서 펼쳤다. 드디어 ‘울짜장’을 맛본 세 사람은 “울면 맛이 많이 난다. 짜장은 거들 뿐”이라며 ‘홀릭’했다.
‘중식 피크닉’ 후, 다음 코스로 이동하던 중 전현무는 이세희에게 “무명시절에 알바를 많이 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세희는 “백화점, 주유소, 일식집, 전단지 등 다 해봤다. 원래 살림 못했는데 알바 경험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살림을 잘하게 된 거야? 내가 본 게 있는데?”라고 캐물었고, 이세희는 “그나마!”라고 답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빵 터진 전현무는 이세희가 직접 사인펜으로 이름을 적어둔 물통을 꺼내 보여줬고, 이를 본 곽튜브는 “나 이런 사람 딱 한명 봤다. 기안84 형”이라고 반응해 폭소를 일으켰다. 나아가 곽튜브는 “기안84 형은 지갑에 ‘돈 다 가져가시고 지갑만 돌려주세요’라고 써놨다”고 밝혔는데, 이를 들은 이세희는 “나랑 진짜 같은 마인드다”라고 인정했다.
뒤이어 전현무는 “청주에 와야 먹을 수 있는 찌개가 마지막 메뉴”라며 ‘울대 찌개’ 맛집으로 두 사람을 이끌었다. 그러나 또 한번 섭외를 거절당했고, 곽튜브는 “안되겠다. 복권을 사보자”며 ‘운빨(?)’ 테스트를 제안했다. 그 결과 전현무는 2000원, 곽튜브는 4000원에 당첨됐지만 이세희는 연속 ‘꽝’ 세례로 웃음을 안겼다.
직후, 세 사람은 청주의 마지막 희망으로 떠오른 또 다른 ‘울대 찌개’ 맛집 섭외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여기서 세 사람은 쫄깃한 ‘뒷목살 구이’는 물론, ‘울대 찌개’를 영접해 “소주가 당기는 맛”, “씹을수록 고소함이 나온다”며 행복 포텐을 터뜨린다. 무한 먹방 중, 전현무는 “세희씨가 제일 예쁘다는 셋째 딸이라던데?”라고 언급했고, 이세희는 “언니들이 저보다 인기가 많았다”며 언니들의 미모를 증언했다. 이에 곽튜브는 “(언니들에게) 현무 형 소개시켜줄 수 있냐”며 ‘확신의 형부상’을 어필했고, 이세희는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이세희는 “그럼 본인은 현무 형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자!”라며 박수를 쳐 폭소를 자아냈다.
세 사람이 냄비밥의 누룽지로 후식까지 챙겨 먹으며 우여곡절 끝 ‘럭키비키’ 먹방을 마무리한 가운데, ‘61번째 길바닥’으로 ‘바이브’가 느껴지는 추억의 맛을 찾아 나선 전현무-곽튜브의 먹트립 현장은 19일(금) 밤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 만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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